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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세우는 사람입니다

수련회박사 2026. 7. 17. 21:30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세우는 사람입니다

한 사람의 교사가 한 사람의 인생을 세웁니다

우리는 흔히 교사의 역할을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식을 전달하고 성경을 설명하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주일학교 교사의 사명은 그보다 훨씬 더 깊고 넓습니다. 교사는 단순히 성경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들의 믿음을 세우고 인격을 세우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믿음의 동역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단순히 말씀만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함께 걸으시고, 함께 식사하시며, 삶으로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만이 아니라 그분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배웠습니다. 오늘날 주일학교 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은 교사의 말보다 삶을 더 오래 기억합니다. 그래서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세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세운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랑받을 때 성장합니다. 어린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 주고 관심 가져 주는 교사에게 마음을 엽니다.

매주 반갑게 이름을 불러 주고, 작은 변화도 알아봐 주며, 학교생활을 물어보고 함께 기도해 주는 교사의 사랑은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합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은 거창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작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세운다는 것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루아침에 자라지 않습니다. 씨앗이 땅속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싹을 틔우듯, 아이들의 신앙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떤 아이는 예배에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고, 성경 말씀에 관심이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사는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와 사랑은 언젠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충성스럽게 씨를 뿌리는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세운다는 것은 본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교사의 행동을 통해 신앙을 배웁니다.

감사하는 모습, 정직한 삶, 예배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습은 어떤 설교보다 강력한 교육입니다.

완벽한 교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실수했을 때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회개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진정한 믿음을 가르쳐 줍니다.


세운다는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일학교 교사의 가장 큰 사역은 기도입니다.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 가며 축복하고, 가정과 학교생활, 친구 관계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아이들의 삶 가운데 역사하십니다.

교사가 흘리는 눈물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세운다는 것은 가능성을 믿는 것입니다

모든 아이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

지금은 소극적이고 부족해 보여도 하나님께서는 그 아이를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좋은 교사는 현재의 모습보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미래를 바라봅니다.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아이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세운다는 것은 함께 걸어가는 것입니다

교사는 앞에서 끌고 가는 사람이 아니라 옆에서 함께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아이들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 바로 주일학교 교사입니다.

이러한 동행 속에서 아이들은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되고 건강한 신앙을 갖게 됩니다.


맺음말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세우는 사람입니다. 교사의 말 한마디, 따뜻한 미소, 진심 어린 기도와 사랑은 한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우는 것은 단순히 한 번의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한 사람의 삶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세워진 아이들이 훗날 또 다른 다음 세대를 세우는 믿음의 리더가 될 것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말씀, 그리고 기도로 한 걸음씩 걸어가는 모든 주일학교 교사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귀하게 사용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심는 믿음의 씨앗은 하나님의 때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 교회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다음 세대로 이어질 것입니다.